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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낭 가라오케 , 밤문화 끝판왕!
동남아 여행기 !/베트남 여행기!

Ep6. 신세계

by 풍류서생 2024. 11. 4.

 

본인은 술이 매우 약한편입니다.

맥주 1병 마시면 알~~딸딸 해지는 편이고.

소주는 3잔이상 못먹습니다 ㅠ (알콜냄새가 싫어요...)

그나마 위스키는 희석해서 먹어서 그런지 사람들이랑 어울릴 수 있을만큼 마시게 되요 ㅋㅋ

 

 

현지시간 오전 07:00 전화가 한통

 

B형님: 어이~~ 동생~~ 호텔은 조식이지!!!

나: 아 형 진짜 속이 이상해요...

B형: 알겠어~ 동생이 묵고있는 호텔 조식이 맛있단말이야~ 나 1층인데 그냥 갈께~

나: 하....ㅋㅋㅋ......... 내려갈께요...

 

2층이 식당이였다 해외여행 경험이 없던만큼 호텔 조식도 처음이였다.

와 뷔페네?ㅋㅋ 라이트하게 먹자 힘들다..

생각하고 요거트와 방울토마토를 접시에 담고

패션후르츠? 같은 주스가 있길래 순간 갈증이 너무 확!!! 올라왔다!!

유리컵 절반정도를 따라서 일단 마시려고 입으로 가지고 갔닼ㅋ

 

꿀꺽 꿀꺽 꿀 푸 ~ 흡 두 모금 마시고 입밖으로 튀어 나오려는 액채를 손을 사용해서 막았다..

 

그당시 입맛이 이상했는지 그 호텔 그 음료가 맛이 없었는지는 나도 모르겠닼ㅋㅋ

(추후에 다른 호텔에서 다시 한번 저 음료에 도전했었다. 아주 맛있었다)

 

주위의 시선을 아침부터 달갑게 받고 자리로 가서 앉았다

 

B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나: 아니요.. 쪽팔려욬ㅋㅋㅋㅋㅋㅋㅋ

B형: 아침 먹고 뭐 하고싶은거 없어?

나: 일단 영화에서 보던것처럼 저앞에 해변을좀 걷고싶어욬ㅋㅋㅋㅋㅋ

B형: 응 혼자 걸어~ ^^;;

나: 아형ㅋㅋ 특별히 할일 없으시면 같이 가시죠!! ㅋ A형님은요?

B형님: 글쎄... 그형님도 어제 많이 젖으셨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좀있다 연락 해보죠 뭐 ㅋㅋ 그럼 같이 가는거에요?

 

그렇게 우린 밥을먹고 나는 내방으로 B형님은 호텔로 돌아가셨다

술먹고 속이좀 풀려서 인지 아니면 그냥 지금 보이는 풍경이 너무 이뻐서인지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고 나서 밖을 보는데 그 때서야 정말 실감이 났다

나 외국에 나왔구나 ㅋㅋㅋㅋ

 

그렇게 좀 쉬다가 샤워를 했다

 

B형님: 호텔앞이야 나와~

나: 네 형님~ 갑니다요~~

 

일단 걷긴 걸었는데 날씨가 막 화창하지는 않아서 걸을만 했다 ㅋㅋ

 

 

 

 

다걷고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한잔 하려고 앉았닼ㅋ

형님이 형님 호텔 근처로 가자고 해서 갔다

근데 음..뭐랄까 카페라고 해야하나? 그냥.. 길바닥에..

테이블 몇개랑 의자 놓여있고 컨테이너 박스 3분에 1? 정도 만한 크기에 부스가 있었다.

첫인상은 (와.. 여기서 뭐 먹으면 배아프겠는데?) 였다....

 

B형님: 여기 빡시유 맛나~ 먹어봐~

나: 빡시유....?????? 그게 뭐에요...??? 전 아메리...ㅋ

B형님: 엠어이~ 템 하이 박시유 ( 정확히는 기억이 안난다 이렇게 말한것 같다)

나: ????우와?? 형??ㅋㅋㅋ 베트남말 해요?? 우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

B형님: ??? 아!! 동생 처음이랬지!!?ㅋ 동생도 금방하게 될 꺼야 노는거 보니까

한 두번 올걸로 안끝날 타입이얔ㅋㅋㅋㅋㅋㅋ

 

(이때 사진을 못찍은게 너무 후회된다 XX의 광장 이라는 곳이다)

 

처음본 비주얼은 생각보다 작은 유리컵에 믹스커피에 우류를 탄것 처럼 보였다

커피를 받자마자 B형님은 빨대를 사정없이 위 아래로 흔들어서 섞었다

 

B형님: 이거 섞어 먹어야 맛있어~

나: 배아플것 같은데..

B형님: 잡숴 보세요~~ 그러고 이야기 하세요~~

 

꿀꺽 음? 꿀꺽 음....? 꿀꺽 괜찮네 꿀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딱 4모금만에 다마셨다 맛있었다...

 

뭐랄까 정말 믹스커피인데 좀 연하커피에 우유를 많이 섞고 약간 연유?도 들어간 느낌? 아주 맛있었다 나온지 10초도 안되서 다먹고 하나 더시켰닼ㅋㅋㅋㅋㅋㅋ

 

형님이랑 커피를 마시면서 뭐하고 싶어? 라고 묻길래 마사지나 이발소 가고싶다고 했다.

 

B형님: 이발소 가자 나 아는데 여기 근처에 있어 귀 졸라 잘팤ㅋ

나: 오!! 귀 잘파요? 근데 저 최근에 한번 파긴 했는데 또 가도 되겠죠?

B형님: 일주일에 한번씩만 파는게 좋닼ㅋ 가지말자

나: 가고싶어요.. ㅋㅋㅋㅋ

B형님: 그럼 귀는 파지말고 마사지 더 해달라고해~

나: 제.. 제가요..? 형이 말해주면 안되요.. 저 영어도..베트남어도....ㅋㅋㅋㅋㅋㅋ

(이때 결심했다 영어를 아무리 못해도 대충이라도 소통할정도로 배워야겠다고 생각한것이)

 

커피를 먹고 정말 한 5분? 정도 걸었는데 이발소가 있었다

고향 이라는 이름이였다

 

확실히 내가 처음 갔던 곳과는 달랐다 .. 뭐랄까..

스킬레벨이 정말 높으신것 같았다 너무 만족해서 우와 형 또와요 또와요 라는 소리를 한 5번은 한것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형님: 자 그래서 오늘밤은 어떻게 할래?

나: 뭘요?

B형님: 또 놀아야지 ㅋ 오늘밤은 안놀아? 놀려고 다낭온거아냐?

나:(진지하게) 저 유튜브 이발관보고 다낭 왔는데요...?

B형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직선적으로 물어보께 여자랑 노는거 좋아해?

나: 그거 싫어하는 남자있습니까..? 뭘 그런 말같지도 않는 질문을ㅋㅋㅋㅋㅋ

B형님: 어제 들어보니까 클럽 좋아 한다며? 오늘 가라 갔다가 클럽 갈까?

나: 와 생각했던 여행 루트중 최고네요.. ㅂㄷㅂㄷ

 

그렇게 우린 클럽에 갔다

 

 

 

 

 

 

너무 즐거웠다.. 너무 행복했다...

그렇게.. 오늘도.. 신나게.. 신...나...

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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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을 보니까

 

이사진이 카톡으로 와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술.... 또르륵...

 

Ep6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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